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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에게 도움 요청?…김무성 "그런 일 없다" 부인

입력 2015-10-07 15:15 수정 2015-10-0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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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천 규칙을 둘러싼 새누리당 계파 갈등이 표면상 이틀째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물 밑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김무성 대표가 유승민 전 원내대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새로운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유한울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김 대표 측과 유 전 원내대표 측, 어떤 이야기를 주고 받은 것입니까?

[기자]

네, 우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러한 내용의 보도에 대해 "그런 일이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승민 전 원내대표 측 이야기는 다른데요.

한 관계자는 "김 대표 측에서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전해와 생각해보겠다고 답한 것이 전부"라고 말했습니다.

유 전 원내대표는 지난달 30일 이혜훈 전 의원과도 만나 현재 공천 규칙 갈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조금 전 대구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는 "민주적 의사 결정 과정을 거쳐 공천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고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또 "당 대표와 청와대가 싸우는 것처럼 비쳐지는 것은 안 좋은 현상이며 좀 한심하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새정치연합은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죠?

[기자]

네, 어제 고영주 이사장이 방송문화진흥회 국정감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놓고 '변형된 공산주의자'라고 말해 물의를 일으켰죠.

새정치연합은 오늘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고 이사장에 대한 해임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이 의원총회에서 고 이사장을 향해 "매카시즘 광풍이 연상된다" "공안 좀비 세력의 상징"이라는 비판이 쏟아졌고요.

결의문에는 고 이사장의 발언에 대해 "사회를 혼란으로 몰고 가려는 이적 선동"이라는 지적이 담겼습니다.

새정치연합은 또 임명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서도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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