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31일) 새벽 전북 정읍시에서 무면허인 10대가 차를 몰다 빙판길에 차가 뒤집혀 1명이 숨졌습니다. 서울 홍제동에선 수도관 동파 사고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한 대가 심하게 찌그러진 채 뒤집혀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30분 전북 정읍시 북면의 한 도로에서 18살 최모 군이 몰던 카니발 차량이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최군이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7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무면허인 최군이 아버지 차를 몰고 나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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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배관에서 물이 콸콸 쏟아집니다.
어제 저녁 6시 50분쯤 서울 홍제동의 한 18층짜리 아파트 물탱크 배관이 터졌습니다.
한파로 배관이 얼었다가 녹으면서 파손된 겁니다.
이 사고로 26세대가 피해를 입고, 승강기 운행도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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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 내부에 연기가 자욱합니다.
오늘 새벽 2시 55분쯤 서울 신내동의 한 사우나에서 불이 나 40여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153명이 대피했고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 천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