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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열풍…사회 곳곳으로 확산

입력 2013-12-17 18:10 수정 2013-12-2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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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려대 재학생이 써 붙인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대자보가 대학가를 넘어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박상욱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고려대학교에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인삿말로 시작하는 대자보가 붙여진 지 나흘째.

철도 파업 문제와 밀양 송전탑 공사 등 사회 현안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을 촉구한 대자보의 메시지는 SNS 바람을 타고 대학가로 확산됐습니다.

급기야 대학가를 넘어 전북 군산과 익산, 대전 등 전국의 고등학교로까지 확산됐습니다.

이제는학생들의 외침에 30, 40대 기성 세대들이 답하는 대자보까지 등장했습니다.

대자보를 통해 '여러 시국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도 안녕들 하시냐'고 외친 고려대 한 학생의 물음에 자신을 '82학번 졸업생'이라고 밝힌 한 시민은 "박수를 보낸다"며 응원의 대자보를 써서 올렸습니다.

반면, 고려대 1학년생 이모씨라고 밝힌 한 학생은 반박 대자보를 통해 "학생들이 쓰는 대자보가 정쟁의 도구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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