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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멧돼지' 서울 도심 출몰…택시와 충돌 후 사살

입력 2016-10-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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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14일) 서울 홍제동에 100kg짜리 멧돼지가 나타나 경찰이 사살했습니다. 이 멧돼지는 택시에 부딛힌 뒤 주택가와 인접한 인도 위까지 돌아다니면서 자칫 인명 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문현경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 위에 사람 몸집보다 큰 멧돼지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10시 20분쯤 서울 홍제동 무악재역 인근 6차선 도로에 100kg짜리 멧돼지가 나타나 달리던 택시에 부딪혔습니다.

이 멧돼지는 앞다리가 부러진 채 근처 인도 등에서 30여 분을 더 돌아다녔습니다.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멧돼지에 실탄 두 발을 쏴 사살했습니다.

+++

전봇대에 기댄 사다리 옆으로 한 남성이 고통을 호소하며 누워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이씨의 상태를 확인한 뒤 들것에 싣습니다.

어제 오후 3시 30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의 전봇대에서 CCTV 설치 작업을 하던 43살 이모 씨가 3m 높이 사다리에서 떨어져 왼쪽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씨의 부주의로 사고가 났다고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어제 오후 6시 10분쯤 강원도 영월군 서강로 국도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76살 진모 씨가 레미콘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두개골이 골절돼 크게 다친 진 씨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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