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우사수] 최정윤-남성진, 오해 풀었다…이혼위기 극복

입력 2014-03-11 23:4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최정윤과 남성진이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1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 연출 김윤철) 20회에서 권지현(최정윤 분)과 이규식(남성진 분) 부부는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했다.

앞서 지현은 이혼 소송을 준비하다 궁지에 몰려 자살을 시도한 바 있다. 간신히 의식을 찾은 그녀는 규식에게 "이혼 결심하고 힘들었던 건 애들 없이, 나 없이, 혼자 있는 당신 모습 상상하는 거였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규식은 "당신 과거사 알고서 내 옆에서 평생 속죄하라고 했던 거, 당신을 내곁에 두고 싶어서 그랬다. 진흙탕 싸움 같은 이혼 소송 준비하면서 이러다 당신이 백기 들겠지, 잘못했다고 받아달라고 하겠지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지만 아직 시어머니(임예진 분)가 남아 있었다. 지현의 시어머니는 자살 기도를 '돈 뜯어 내려는 수작'이라고 헐뜯었다. 이에 규식은 "16년 동안 제 뒤에서 저 사람 피말렸으면 됐다. 제발 가만히 둬라. 아니면 의절할 수 밖에 없다"고 강수를 뒀다.

이후 규식은 "당신 누워 있을 때 깨어나면 뭐든지 다해주겠다고 생각했다. 매달 양육비도 보내고, 재산분할도 하겠다. 어머니 보란 듯 품위지키고 살아라. 내가 한 때 사랑한 여자가 구질구질하게 사는 것 보기 싫다"고 합의이혼을 제안했다.

우여곡절을 거쳐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 다만 지현은 시어머니에게 "예의만 지키면 전처럼 최선 다할거다"라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중학생 임신으로 속앓이를 하게 만들었던 이세라(진지희 분)는 아이를 낳아 좋은 부모에게 입양 보내고, 학생 신분으로 돌아갔다.

20회를 끝으로 종영한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후속으로는 김희애, 유아인이 출연하는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가 방송된다.

(JTBC 방송뉴스팀)

관련기사

[우사수] 유진-엄태웅, 결혼 약속 못 지켰지만 '알콩달콩' [우사수] 박민우, 김유미에 프러포즈 "우리 평생 사귀어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