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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수] 유진-엄태웅, 결혼 약속 못 지켰지만 '알콩달콩'

입력 2014-03-1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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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과 엄태웅 커플의 사랑은 여전했다.

1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 연출 김윤철) 20회에서는 정완(유진 분)과 오경수(엄태웅 분)가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서로를 아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완은 드라마 작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결혼을 미뤘지만, 아들 태극(전준혁 분)을 위해 마음을 바꿨다. 하지만 태극이가 엄마를 응원한다는 소식과 경수의 설득에 다시금 마음을 바꿨다.

이후 정완은 드라마 작업에 들어갔고, 경수는 영화 촬영에 매진했다. 바쁜 와중에도 사랑은 키워갔다. 정완은 경수가 춥다는 말에 옷을 챙겨 촬영장을 찾았고, 경수는 정완의 작업실이 건조하다는 이야기에 가습기를 사 갔다.

서로가 서로에게 가는 동안 길이 엇갈린 상황. 결국 경수가 왔던 길을 되짚어가 다시 만났다. 약속한 1년이 지나도록 결혼을 하진 못했지만 두 사람은 서로 티격태격 하면서도 알콩달콩 연애를 이어갔다.

39살 여성의 삶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마지막 회. 정완은 "우린 그렇게 두려워하던 마흔 살이 되었다. 마흔 살이 되었다고 달라진 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완은 "마흔이 되어 새삼 깨달은 것이 있다. 인생은 내일이라는 선물을 주고, 내일은 희망이라는 친구를 데려온다는 사실. 그리고 그 친구는 짓궂게 우리의 뒤통수를 치며 말한다. 아무리 힘들어도 사랑하라고"라는 말로 드라마를 끝맺었다.

한편,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후속 드라마는 김희애, 유아인이 출연하는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로 오는 17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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