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녕하세요, 쨍하고 공뜬날입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이 오늘(12일)로 D-365일, 딱 1년 남았습니다. 이란전이 남았지만 우리 대표팀은 어제 우즈베키스탄전 1:0 승리로 사실상 본선행을 확정지었는데요, 앞으로의 일정을 짚어봤습니다.
유재연 기자입니다.
[기자]
우즈베크의 자책골 덕분에 A조 1위를 지킨 우리나라, 오는 18일 최종예선 이란전이 남긴 했지만 정말 큰 점수 차로 지지 않는다면 8회 연속 월드컵, 떼놓은 당상입니다.
하지만 이제 막 최종예선이 끝났을 뿐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브라질행이 확정되면 본격적인 월드컵 본선 준비에 들어가는데 그 시작점은 다음달 20일 개막하는 동아시안컵 축구대회입니다.
올 하반기 세 번의 피파 A매치데이가 있고 월드컵 개막 6개월 전인 12월 7일, 본선 조 추첨식이 열립니다.
2014년 새해가 밝으면 우리 축구대표팀, 내년 1월부터 2월 사이 20일 정도 동계 소집훈련을 합니다.
상반기 중 한 차례 더 A매치데이가 있고 월드컵 개막 한 달전인 5월13일, 월드컵에 나설 대표팀이 소집합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꼭 1년 뒤인 6월 13일, 대망의 브라질 월드컵이 개막합니다.
다시 현재로 돌아오면, 가장 시급한 현안은 사퇴의 뜻을 밝힌 최강희 감독의 후임 사령탑을 찾는 문제입니다.
앞으로 1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코파카바나 해변의 햇살은 환희가 될 수도 악몽이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