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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확진 직원은 신천지 교인…"센터 폐쇄"

입력 2020-03-09 17:04

"해당 직원, 코로나19 검사받고도 정상 출근"
방대본 "확진자 79.7%가 집단감염…긴장 늦추지 말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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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직원, 코로나19 검사받고도 정상 출근"
방대본 "확진자 79.7%가 집단감염…긴장 늦추지 말아달라"


[앵커]

먼저 보도국 연결해서 지금까지 들어온 전국 상황을 종합해 보겠습니다.

신아람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전체 확진자 중에 80% 정도가 집단 감염에서 비롯됐다고 집계했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자 중 79.7%가 사회복지시설과 의료기관, 종교시설, 운동시설과 동전노래방 등 집단에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중 62.5%는 신천지 관련입니다.

방대본은 지자체를 중심으로 긴장을 늦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확진자가 더 나왔다고요?

[기자]

경상북도는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일하던 60대 요양보호사 1명이 어제(8일)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푸른요양원 확진자는 모두 52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북도는 오늘부터 22일까지 2주간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상대로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들어갑니다.

앞으로 14일간 입소자뿐 아니라 종사자까지 시설 밖으로 나올 수 없도록 통째로 격리시키는 겁니다.

경북도 측은 종사자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고, 특별근무 위로금 등 보상책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분당서울대병원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지금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죠?

[기자]

경기 성남시는 분당서울대병원 통증센터에서 일하는 30대 직원 1명이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자신이 신천지 교인이라는 걸 병원에 신고하지 않았고, 어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도 오늘 정상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병원은 오늘 오전 통증센터를 폐쇄하고, 의료진 등 10명 안팎의 근무자들을 모두 격리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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