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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남 전단지 공개…'문 대통령 얼굴' 담아 비난

입력 2020-06-2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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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 대남삐라 공개…'문 대통령 얼굴' 담아 비난

[앵커]

북한이 남한으로 대남 전단지, 이른바 '삐라'를 대량 살포하겠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조롱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전단지를 공개했습니다. 한편, 사흘 동안 미국을 찾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방미 성과를 묻는 질문에 침묵을 지켰습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이 담긴 인쇄물에 비난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 위엔 담배꽁초까지 버려져 있습니다.

북한이 남한에 뿌릴 대남 전단지라며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사진입니다.

통신은 보복 성전이 대남 삐라살포 투쟁으로 넘어갔다며, 각지에서 대규모 삐라 살포를 위한 준비가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태 해놓은 짓이 있으니 응당 되돌려 받아야 하며 당해봐야 기분이 얼마나 더러운지 알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실제로 통신이 공개한 사진엔 이미 인쇄된 대량의 전단지 등이 포함됐습니다.

사흘 동안 미국을 찾은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귀국했습니다.

한미연합훈련 재개 등 민감한 현안을 미국측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본부장은 민감한 시점임을 감안한 듯 연합훈련 재개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며 침묵을 지켰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2. 볼턴 "트럼프, 2년 전 김정은에 '제재 해제' 시사"

2018년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유엔 제재 해제 요청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검토해볼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다고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습니다. 수미 테리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볼턴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의 요약본을 트위터에 미리 공개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축소나 폐지를 원한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이나 한국과 상의하지 않고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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