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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받으러 가요~" 손수레 타고 등교하는 오랑우탄

입력 2015-06-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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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에서 늠름하게 걸어가는 오랑우탄 뒤로 새끼 오랑우탄들이 손수레에 한가득 실려갑니다.

얌전히 올라탄 이 녀석들, 인도네시아의 한 동물보호센터에 마련된 야생 환경 적응수업을 받기 위해 숲속 학교로 가고 있습니다.

아슬아슬 가득 찬 손수레 스쿨버스! 방심은 금물입니다.

낙오되면 이렇게 외롭게 등교해야 하는데요. 아쉬운 표정이죠?

야생에서 나무타기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귀여운 오랑우탄들, 하굣길에는 센터로 돌아가기 싫어서 도망치는 녀석이 한둘이 아니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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