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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모펀드 관여 안 해"…증인 출석, 웅동학원 이사 유일

입력 2019-09-06 20:36 수정 2019-09-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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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저희 뉴스 시작하기 직전에 청문회에서는 조 후보자의 가족이 가족이 투자를 했다는 사모펀드와 관련된 질문도 나왔습니다. 어떤 내용이었고 또 어떤 해명이 있었는지 자세하게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국회 정종문 기자 다시 한번 연결해보겠습니다. 정 기자, 사모펀드와 관련해서는 어떤 이야기가 오갔습니까?

[기자]

여상규 법사위 위원장이 정회를 하기 직전에 조 후보자에게 직접 질문을 했습니다.

약정금액과 실제 투자금액이 다른 문제를 지적했고, 자본시장법 위반, 직권남용 등 구체적인 죄명까지 거론하며 조 후보자를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조 후보자의 답변은 지난 기자간담회 때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관여한 바가 없다"면서 "금감원이 판단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투자한 회사가 관급공사를 수주 많이 했다, 많이 수주했다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지적이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조 후보자가 민정수석이 된 뒤에 사모펀드가 투자한 회사가 관급공사를 싹쓸이했다는 주장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런 주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조 후보자는 이 역시 자신과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해당 발언은 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관공서 수주는 저희가 그 업체도 해명을 했고 저희도 한 번 점검을 했습니다마는 펀드의 투자와 관계없이 관급공사가 이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조 후보자는 그리고 투자 내용을 전혀 알 수 없었다라는 기존의 주장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여당 의원들도 조 후보자에게 힘을 보탰습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조 후보자와 무관하게 해당 업체가 가격 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에 관급공사를 수주할 수 있었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청문회에는 여야가 합의한 증인 11명 중에 1명, 그러니까 웅동학원 이사만 참석을 했습니다. 웅동학원과 관련해서는 어떤 이야기를 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여야가 합의한 11명 중 참석한 사람은 단 1명 웅동학원 김형갑 이사였습니다.

김 이사는 조국 후보자의 웅동학원 사회 기부 발언에 대해서 이론과 맞지 않다, 이론상 맞지 않다라면서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사회에서 금전 문제는 거론된 적이 없다라고 이렇게 발언을 했습니다.

저희가 오늘 증인에 대해서 취재를 해 봤더니 김 이사 외에도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이 출석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오후에 돌연 출석을 거부했는데 그 해당 이유는 아직까지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나머지 증인들에게도 출석요구가 송달이 됐지만 출석은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법적으로 5일 전에 출석요구서를 증인이나 참고인에게 송달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앵커]

앞서 청문회가 8시 40분쯤에 속개될 것으로 이야기했죠. 그렇다면 지금 정회 중일 텐데 오늘 청문회는 언제쯤 끝날 것 같습니까?

[기자]

8시 40분부터 네 번째 질의가 시작이 됩니다.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야당이 추가 질의를 더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 요구한 청문보고서 재송부 시한이 오늘까지입니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자정 이전에 회의가 끝나지 않겠냐 이런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판에 새로운 의혹이 제기될 경우 차수 변경을 해서 내일까지 진행될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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