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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총리 마저도 '국정화' 찬성 64%에 의문 표시

입력 2016-12-28 16:56

민주당 노웅래 "찬성 의견, 하루만에 폭증…일당 받은 단체 동원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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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노웅래 "찬성 의견, 하루만에 폭증…일당 받은 단체 동원한 것"

교육부총리 마저도 '국정화' 찬성 64%에 의문 표시


이준식 교육부총리는 28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 찬성의견이 64%까지 급증, 여론조작 의혹이 제기되는 데 대해 "여론조작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조직적으로 (찬성표를 던졌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문위 전체회의에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대정부질문에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성이 30%이고, 반대가 60%라고 했는데, 어제 찬성이 64%라고 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 부총리는 그러면서 "(해당 여론조사는) 사실이다"라면서 "일반 시민들이 들어와서 의견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작은 아니고, 저도 그 자료를 믿지 않는다"며 "발표해달라는 요구가 있어서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노 의원은 이에 "25일간 받은 찬성의견이 82명인데, 마지막 하루만에 92명이 찬성했다"며 "이건 일당을 받고 단체를 동원해 여론조작을 한 것"이라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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