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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타임 선정 '올해의 인물'…"자유세계의 총리"

입력 2015-12-1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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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이 되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에서 올해의 인물을 선정하는데요. 올해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뽑혔습니다. 여성 개인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건 29년 만이라고 합니다.

고정애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메르켈 총리의 올 한 해는 말그대로 숨가빴습니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위기를 강한 리더십으로 봉합했으며 인간적인 삶을 찾아 터전을 떠난 난민들을 따뜻하게 맞았습니다.

[라티카 존스/타임 부편집장 : 메르켈 총리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다사다난했던 해를 보냈어요. '할 일' 목록은 아마 지구상 어느 누구보다 많았을 겁니다.]

세계 각지에서 안보와 자유 사이 균형추 역할을 하는 자유세계의 총리로서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최근 들어 100만 명 가까운 난민들이 독일에 입국하면서 자국 내 여론의 역풍을 맞고 있기도 합니다.

여성 개인이 타임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건 1986년 코라손 아키노 이후 29년 만에 처음입니다.

올해의 인물 최종 후보엔 이슬람국가, IS의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연일 논란을 일으키는 미국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우버 창업자인 트레비스 칼라닉, 여성으로 성전환한 미국 올림픽 영웅인 케이틀린 제너,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시위대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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