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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낮 최고 23.3도…5월 중순 같았던 봄 날씨

입력 2019-03-19 21:15 수정 2019-03-1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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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9일) 경남 양산의 낮 최고 기온이 23.3도를 기록했습니다. 강릉도 22도를 넘어서 예년의 5월 중순에 해당하는 기온입니다. 포근한 날씨는 21일까지 이어지겠지만 이번달 말부터는 다시 중국의 미세먼지 영향권에 들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미 흐드러진 매화 꽃잎 사이로 모처럼 비행에 나선 꿀벌이 기웃거립니다.

바다에서는 벌써 파도타기가 시작됐습니다.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김민정/경기 파주시 : 얇게 입고 나왔는데 바람 조금 부는 것 빼고는 따뜻하고 괜찮은 것 같아요.]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오늘 전국의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곳은 경남 양산으로 23.3도를 기록했습니다.

강원도 강릉도 22도를 넘어 평년기온을 10도나 웃돌았습니다.

평소 5월 중순에 해당하는 기온입니다.

평소보다 높은 기온은 내일로 마무리됩니다.

내일과 21일 사이 전국에 봄비치고는 많은 양의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꽃샘추위도 한 차례 더 기다리고 있습니다.

21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입니다.

날이 따뜻해졌지만 최근에는 미세먼지 습격도 피했습니다.

서해상에서 남풍이 불어 중국 오염물질을 막고 국내에서 만들어진 먼지도 날려버린 것입니다.

하지만 오는 26일쯤 중국 베이징에서 심한 스모그와 미세먼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 먼지가 우리나라로 넘어올 가능성이 있어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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