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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준영 당선자에 3억 현금" 진술…자택 압수수색

입력 2016-04-19 20:46 수정 2016-04-1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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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자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당선자가 후원회장 측으로부터 현금으로 수억 원을 건네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최근 박 당선자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서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자는 후원회장 김모 씨로부터 3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비례대표 공천 대가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중입니다.

검찰은 "김 씨가 3억여 원을 모두 현금으로 박 당선자에게 건넸다"는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이 진술이 구체적이어서 신빙성이 크다고 보고 박 당선자의 전남 자택도 압수수색했습니다.

하지만 박 당선자 측은 "뒤늦게 합류해 본인 공천도 불확실한 상황이어서 비례대표를 챙겨줄 여력이 없었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또 박 당선자가 돈을 받았다면 당에 내는 특별헌금이지 대가성 있는 돈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수억 원의 돈을 전액 현금으로 전달한 점 등으로 미뤄 불법 정치자금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만간 박 당선자를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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