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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현장서 몰래…37㎞ 전선 훔쳐 팔아온 40대 구속

입력 2016-04-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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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신축빌라 공사현장에 몰래 들어가 전선만 골라 훔쳐 팔아온 4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어제(10일) 오후 서울 이태원의 한 도로에선 오토바이가 시내버스를 들이받아 오토바이 운전자 18살 최모 군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두운 새벽 시간 모자를 쓴 남성이 커다란 가방을 메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공사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48살 정모 씨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최근까지 신축빌라 공사현장에 몰래 들어가 무려 37km 길이의 전선을 훔쳐 3천500만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100회 넘게 전선을 훔쳤다는 정 씨의 진술을 토대로 추가 범행에 대해 수사 중입니다.

+++

어제 오후 4시 반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가 시내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8살 최모 군이 버스 밑에 깔리면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가득합니다.

어제 낮 12시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조경업체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조경업체 옆 건물에서 근무하던 40살 김모 씨가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용접작업 중에 불꽃이 튀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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