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5일)부터 JTBC의 주말뉴스를 맡게 된 박성태입니다. 뉴스토요일의 오늘 첫뉴스는 영화촬영 얘기입니다. 서울 청담대교 일대에서는 새벽부터 어벤져스 2 촬영이 있었는데요. 어벤져스가 악당은 물리치겠지만, 길은 많이 막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혜원 기자, 지금도 길이 많이 막히나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청담대교 북단 진입 램프 부근에 나와 있습니다.
방금 전인 오후 5시 30분까지 이곳 도로를 통제한 채 영화 '어벤져스 2' 촬영이 진행됐습니다. 이곳 청담대교 북단에는 촬영을 구경하러 나온 시민들과 도로를 우회하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제작진은 촬영을 위해 서울 번화가인 건대입구 사거리부터 청담대교 북단 램프까지와 영동대교에서 청담대교로 이어지는 램프를 새벽 4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약 13시간 가량 통제했습니다.
어제 상암동에서는 서울 시민들에게 촬영 현장을 처음으로 공개했지만, 오늘부터는 다시 비공개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일요일인 내일은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대규모 전투 장면을 촬영할 예정이어서 또 한 번의 교통 정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 4시 30분 부터 낮 12시까지는 강남역 사거리에서 교보타워 사거리로 진행하는 방향의 전 차로가 통제될 예정입니다.
이 영화의 서울 도심 촬영은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