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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 운전자 모집" 시동에…택시, 운행중단 예고

입력 2018-10-16 21:15 수정 2018-10-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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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카오의 카풀앱 출시가 임박하면서 택시업계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카풀에 참여할 운전자 모집에 나서자 택시기사들은 모레(18일) 대규모 반대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택시 운행을 중단하겠다고도 예고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카카오가 카풀에 참여할 운전자 모집에 들어갔습니다.

본인 명의 차량만 있으면 전용 앱을 통해 누구나 등록이 가능합니다.

차량과 면허증 정보를 등록하면, 카카오 측이 승인 여부를 알려줍니다.

카카오는 이렇게 등록된 운전자를 출퇴근 시간 승객과 연결해 줄 예정입니다.

승객으로부터 받은 요금은 카카오와 운전자가 나눕니다.

[카카오 관계자 : 시민의 이동 선택권을 넓히는 차원으로 이해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상 출시 준비가 마무리되면서 택시업계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택시관련 단체들은 오는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3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과 평택, 전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날 택시운행을 중단하는 등 단체행동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해당 지차체들은 시내버스 운행을 늘리는 등 대책을 마련 중이지만 갑작스런 택시 운행중단에 출퇴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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