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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은행권 가계대출 28조3000억↑…연간 목표의 76% 달성

입력 2016-08-25 09:24

은행권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액 28조3000억원…연간 목표치의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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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액 28조3000억원…연간 목표치의 75.9%

상반기 은행권 가계대출 28조3000억↑…연간 목표의 76% 달성


상반기 국내 은행에서 빌린 가계부채가 연간 목표치의 76%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중·지방·특수은행의 올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액은 올해 영업계획(37조3000억원)의 75.9%인 28조3000억원에 달했다.

시중은행은 상반기 가계대출 규모가 19조3000억원으로 연간 대출 목표치(26조3000억원)의 73.4%를 달성했다. 지방은행은 연간 목표치(4조원)의 75%인 3조원을 빌려줬고,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특수은행은 6조1000억원을 대출해 87.1%의 목표 도달률을 보였다.

특히 1개 시중은행과 2개 지방은행, 1개 특수은행은 6개월 만에 연간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6월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KB국민 139조2000억원, 우리 108조9000억원, KEB하나 102조4000억원, 신한 99조4000억원, 농협 87조5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해 가계부채 증가액이 크게 늘어 올해는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보고 목표치를 설정했다"며 "소득 심사를 깐깐히 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에 아파트 중도금 집단대출은 제외해 가계대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금감원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의 절반가량인 10조원이 집단대출로 발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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