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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단일팀, 세계 5위 스웨덴에 0-8 패배…내일 일본전

입력 2018-02-1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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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조금 전에 만나보신 것처럼 조별 리그 2차전, 스웨덴전에서도 큰 점수 차로 졌습니다. 하지만 낙담하기엔 이릅니다. 아직 내일(14일) 일본전, 그리고 순위 결정전이 남아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남북 단일팀, 세계 5위 스웨덴에 0-8 패배…내일 일본전

[기자]

올림픽 개막 전인 지난 4일 평가전에서 맞붙었던 스웨덴.

1-3으로 졌지만 박종아가 그림 같은 골을 성공시키며 멋진 경기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역시 올림픽 무대는 달랐습니다.

세계 5위 스웨덴은 한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거세게 우리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스웨덴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김희원이 2분간 퇴장 당한 틈을 타 첫 골을 성공시켰고 1피리어드에만 4골을 쏟아부었습니다.

결국 단일팀은 3피리어드까지 8골을 내주며 패했습니다.

팀 전력의 80%를 차지한다는 골리 신소정이 여러 차례 선방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신소정/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 너무 아쉽고요. 역시 올림픽이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단일팀은 1차전 스위스전의 무기력한 모습에서 벗어나 유효슈팅 19개를 기록하며 공격력을 살리기도 했습니다.

[세라 머리/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감독 : 경기 내용이 스위스전보다는 나아졌지만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다음 경기에서 더 나아진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다음 상대는 일본. 세계 9위, 아시아 최강으로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단일팀은 다시 한 번 첫 골, 첫 승에 도전합니다.

(※ 평창올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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