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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최측근 "나토가 크림반도 침범하면 3차대전 발발" 위협

입력 2022-06-28 11:39 수정 2022-06-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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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현지시간 28일 만약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크림반도를 침공한다면 제3차 대전이 발발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러시아의 한 인터넷 매체와 인터뷰에서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를 자국의 영토라고 거듭 주장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러시아 대통령을 지낸 바 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종종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서방에 대해 위협을 해왔는데, 3차 대전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우리에게 크림반도는 영원한 러시아의 일부"라며 "나토 회원국이 크림반도에 침범하는 것은 전체 나토 조직과 분쟁, 즉 3차 대전을 뜻하고 이것은 완전한 재앙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하게 되면 국경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보복 준비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보복 조치에는 이들 두 국가의 턱밑에 이스칸데르 극초음속 미사일을 배치하는 방안도 포함된다"고 했습니다.

서방의 제재에 대해선 "우리 역사에 처음 있는 일도 아니다"라며 "우리는 우리 산업을 발전시키고 제재에 큰 구멍을 낼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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