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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 올해 첫 대회 200·400m 2관왕 달성

입력 2017-05-0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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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월 세계선수권을 앞둔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미국에서 올해 첫 대회를 치르고 있는데요. 어제(6일) 자유형 400m에 이어, 오늘 오전 자유형 200m에서도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박태환은 이어폰을 끼고 경기장에 들어섰습니다.

출발 반응 시간부터 0.64초로 가장 빨랐습니다.

50m 지점을 1위로 들어온 박태환은 끝까지 한 번도 선두를 뺏기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50m 구간에선 27초만에 물살을 가르며 특유의 뒷심도 보여줬습니다.

1분46초71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른 박태환은 자유형 400m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자신의 최고기록인 1분44초80에는 2초 가까이 뒤졌지만,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은 무난히 따냈습니다.

박태환은 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서 전종목 예선 탈락했지만, 지난 연말 아시아수영선수권 4관왕과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3관왕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재기했습니다.

두 달 뒤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2011년 이후 6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노립니다.

박태환은 8일 자유형 1500m에 출전해 대회 3관왕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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