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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초대 벽 깰 때까지"…세계 무대 향한 김국영의 '질주'

입력 2017-05-04 21:58 수정 2017-05-0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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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100m 한국 기록 보유자인 김국영 선수입니다. 오늘(4일) 세계 무대의 꿈을 향한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자동차와 사람의 70m 달리기 대결, 중반까진 사람이 앞섰지만 마지막 순간이 아쉬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김국영이 또 한 번 바람을 갈랐습니다.

10초47, 자신이 세운 100m 한국 기록 10초16에는 0.31초가 모자랐습니다.

우리나라 육상 선수는 총 4800여 명으로 45만 명이 넘는 일본의 100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임춘애와 장재근, 황영조의 등장으로 전성기를 보낸 한국 육상은 2000년대 이후 침체에 빠졌습니다.

어린 유망주들이 육상을 외면하면서 장재근의 200m 한국 기록 20초41은 32년째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서말구의 100m 한국 기록을 31년 만에 갈아치웠던 김국영의 목표는 오는 8월 런던 세계선수권 출전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자신의 기록부터 뛰어넘어야 합니다.

[김국영/광주광역시청 : 9초대가 쉬운 게 아닌 것을 제가 알면서도요. 계속 문을 두드리다 보면, 되든 안되든 부딪혀보는 거니까요.]

김국영은 이달 말 전국실업육상선수권에서 또 한 번 세계 무대를 목표로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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