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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천AG 북한선수단 서해항로 통과 허용

입력 2014-09-0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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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한 선수단의 인천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한 북측 항공기의 서해항로 이용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북측에 전달했다.

인천AG 조직위원회는 3일 오후 판문점을 통해 북측 선수단 참가와 관련, 전날 북측으로부터 받은 손광호 북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명의의 서한에 대한 답신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북측은 서한에서 오는 11일부터 6차례에 걸쳐 서해직항로를 통해 항공편으로 인천에 선수들을 수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리 측은 답신에서 북측 항공기의 서해항로 통과를 보장한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순조로운 출입 보장을 위해 항공기별 구체적 탑승 인원 명단, 평양~인천을 경유하지 않는 인원들의 출입계획 등을 조속히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선수단 체류와 관련해선 북측이 문의한 등록절차, 선수·임원·심판별 숙소 위치(호텔명·숙박인원 등), 통신지원, 선수촌 체류 문제 등과 관련한 조
직위의 준비 상황도 북측에 전달했다.

북측 기자들의 기자센터(MPC)와 국제방송센터(IBC)를 이용하는 문제를 비롯해 관련 등록절차와 취재활동 구역·방식 등에 대한 세부적인 문제들도 설명했다.

조직위는 이와 함께 북측 선수단(선발대) 도착이 예정된 오는 11일 이전까지 관련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 선수단의 대회 참가가 차질없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조직위 측은 "남은기간 북측 선수단 참가와 관련한 제반문제들을 관계기관 등과 협력해 차분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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