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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프랑스, 대대적인 테러 관련자 검거 작전 나서

입력 2015-11-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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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파리 테러 관련 소식입니다. 유일하게 현장에서 도주한 테러용의자 1명에 대해 벨기에에서 대대적인 검거 작전이 이뤄졌지만 아직 성과는 없는 상황입니다. 프랑스 경찰도 밤새 관련자들의 은신처 160여곳을 급습해서, 23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벨기에 경찰은 현지시간 16일 테러리스트의 근거지로 알려진 브뤼셀 서부 몰렌베이크 구역에서 대대적인 검거 작전을 벌였지만 큰 성과를 내진 못했습니다.

한때 테러 주범 8명 중 유일하게 도주한 살라 압데슬람을 체포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이내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경찰은 용의자 7명을 체포해 수사를 벌인 끝에 압데슬람의 동생을 포함한 5명을 석방하고 테러 행위와 테러 조직 가담 등의 혐의로 2명을 기소했습니다.

[모하메드 압데슬람/ 살라 압데슬람 동생 : 저는 13일의 금요일, 파리에서 일어난 일과 전혀 상관 없습니다.]

프랑스 경찰도 대대적인 관련자 검거에 나섰습니다.

프랑스 대테러 당국은 현지시간 15일 밤부터 16일 새벽까지 파리 외곽 보비니와 벨기에 접경 도시들에서 일제히 관련자들의 은신처를 덮쳤습니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168차례의 수색 작전을 펼쳤다고 밝혔습니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 : 23명을 체포했고 31정의 무기를 압수했습니다. 19정의 권총과 8정의 라이플, 4정의 공격용 총기였습니다.]

카즈뇌브 장관은 또 104명을 자택 연금에 처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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