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살아남은 1명' 국제 수배…숨진 테러범 5명 신원 확인

입력 2015-11-16 20:4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번 파리 테러를 저지른 용의자들의 신원이 속속 확인되며 유일하게 살아남아 도주한 핵심 용의자 1명이 공개 수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당국이 IS 최고 지도자인 알바그다디가 테러를 직접 지시했다는 정보를 받고도 무시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당국이 26살 살라 압데슬람에 대해 국제수배령을 내렸습니다.

벨기에 태생 프랑스 시민권자인 그는 친형제 2명과 함께,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바타클랑 극장 테러에 가담한 뒤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나머지 핵심 테러범 7명은 자폭 또는 사살된 가운데 이 중 5명의 신원이 밝혀졌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중 1명은 최근 그리스를 통해 프랑스에 입국한 난민인데, 여권을 조작했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프랑스와 벨기에 경찰은 용의자들이 국경을 넘나들며 테러를 기획했다고 보고 대대적인 검거 작전을 벌여 이슬람 급진주의자 최소 30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테러 직후, 경찰이 벨기에 국경에서 압데슬람이 탄 승용차를 검문하고도 놓쳤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또한 테러 하루 전, 프랑스 정보당국이 이라크로부터 IS 지도자 아부 알바그다디가 테러를 지시했다는 공문을 전달받고도 무시했던 걸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파리 연쇄폭탄테러 테러범 8명 중 4명, 프랑스 국적자 어나니머스, 파리 테러 배후 IS 응징 경고 프랑스, 'IS 거점' 시리아 락까 대규모 공습…의미는? "파리를 위해 기도하라" 전세계 추모…국경통제 강화 IS 테러 희생자들 '가슴 아픈 사연' 속속 드러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