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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역 폐쇄·벨기에선 2명 사살…유럽 테러 불안감

입력 2015-01-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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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유럽에선 잇따라 테러 기도가 적발되고 있습니다. 오늘(16일) 파리에선 주요 기차역 중의 한 군데가 테러위협으로 폐쇄됐습니다. 또 벨기에에선 경찰이 테러조직의 은신처를 급습해 용의자 2명을 사살했습니다.

류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물 내부에 불길이 치솟고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려 퍼집니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125km 떨어진 동부 베르비에 지역.

테러 조직의 은신처로 의심되는 건물을 경찰이 급습해 용의자 2명을 사살하고 1명을 체포했습니다.

벨기에 국적의 이 용의자들은 1주일 전쯤 시리아에서 돌아와 관공서·군부대 등을 노린 걸로 보인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티어리 워츠/벨기에 연방 검찰청 대변인 : 용의자들은 벨기에에서 대규모 테러를 벌이기 직전이었습니다. (진압작전 돌입) 몇 분 만에 이들은 무기를 꺼내들고 대항했습니다.]

파리 연쇄 테러와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용의자들은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IS의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벨기에는 테러경계 등급을 한 단계 높였습니다.

한편 파리에선 오늘 주요 기차역 중 한 곳인 '동역'이 폭파 위협을 받고 일시 폐쇄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경찰 측은 테러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럽 전역에서 테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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