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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곽재선 회장 "판교 사고 희생자 자녀 학비 지원"

입력 2014-10-20 10:09 수정 2014-10-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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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곽재선 회장 "판교 사고 희생자 자녀 학비 지원"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 축제'의 주관사인 이데일리가 환풍구 추락 사고와 관련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곽재선(55) 회장은 19일 오전 판교 사고에 대해 "구조적 문제와 부주의로 인해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났다. 책임 있는 언론사로서 행사 주관사로서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해 성남시 분당구청에 마련된 사고 대책본부를 찾아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과 만나 40여 분간 사고수습 방안 등 대책을 논의하고 취재진 앞에서 이같이 밝혔다.

곽 회장은 유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데일리는 보상 부분을 포함해 모든 것을 대책본부에 위임해 그 결정에 따르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곽 회장은 "이데일리와 별개로 제가 갖고 있는 장학재단을 통해 숨진 가족 자녀의 대학 학비까지 대겠다"며 "최선을 다해 유족을 위로하고 사고수습 방안을 논의하는 게 최선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는 판교 환풍구 사고 수습 논의를 위해 사고대책본부에 상주 인력을 파견하기로 했다. 경기도·성남시 합동대책본부도 이날 추락사고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위한 법률지원단을 출범시켰다. 법률지원단에는 장성근 경기중앙변호사회장 등 변호사 6명과 노무사 1명 등 7명이 참여해 종합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지난 17일 판교에서 발생한 공연장 사고는 16명 사망·11명 부상 등 27명의 사상자를 냈다. 또 행사를 계획했던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관계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판교 사고와 관련된 이데일리의 입장발표에 많은 네티즌들은 "이데일리, 책임지는 태도 바람직하다", "이데일리 판교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데일리 판교 사고, 안타까운 사고 더 이상 안 생겼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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