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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사전투표율 7.89% 역대 최고…동작을 13.22%

입력 2014-07-26 20:20 수정 2014-07-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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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5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가 오늘 마무리됐습니다. 투표율은 7.98%를 기록해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지난해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선관위 취재기자를 연결해 사전투표 결과를 먼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종혁 기자. (네, 보도국에 나와 있습니다.) 사전투표율이 상당히 높게 나왔는데요, 먼저 이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30 재보궐 선거 전국 15개 지역의 사전투표율이 평균 7.98%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11.49%에는 미치지 못 하지만 지난해 두 번 치러진 재보선보다는 높은 수치입니다.

중앙선관위는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사전투표 홍보가 많이 돼 상대적으로 높은 투표율이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30일 본 투표가 휴가철 한복판 평일에 치러지기 때문에 주말에 투표를 미리 하려는 유권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 투표율 결과는 전남 순천·곡성이 13.23%로 가장 높았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텃밭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새정치연합 서갑원 후보와 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사전투표율이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야권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의 양자대결 구도로 좁혀진 서울 동작을도 13.22%를 기록해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반면 부산 해운대·기장갑이 3.89%로 가장 낮았고 새정치연합의 권은희 후보 공천 논란이 불거진 광주 광산을이 5.42%로 두 번째로 저조했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높은 사전투표율이 본 투표와 최종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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