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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최종 점검 마무리…기상 여건 따라 시험 인양 시도

입력 2017-03-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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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최종 점검 마무리…기상 여건 따라 시험 인양 시도


세월호 인양을 위한 최종 점검이 마무리됐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세월호 인양 준비에 대한 최종 점검을 진행한 결과, 66개 유압잭 및 와이어의 인장력(tension), 중앙제어장치의 센서들에 대한 테스트와 일부 보완작업까지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세월호 인양 업체인 중국 상하이샐비지는 이날 오전 6시께 파도·바람 등으로 와이어에 가해지는 하중 증가를 완화하는 장치인 컴펜세이터(Compensator), 유압실린더 등 인양에 필요한 각종 기계 장치의 작동 시스템을 점검했다.

또 세월호 선체와 잭킹바지선 두 척을 연결한 66개 인양 와이어가 선체를 끌어올릴 수 있는지 확인했다. 세월호와 연결된 인양 와이어를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힘이 균일하게 작용해야 선체가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와이어 장력테스트의 경우 일부 인양 와이어가 꼬이는 현상이 발생, 꼬임 방지 장치를 설치한 후 이날 오후 정상 작동됨을 확인했다. 또 선체를 수중에 옮길 반잠수식 선박은 지난 17일 오후부터 약 26m까지 잠수하는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애초 예정된 세월호 선체를 해저면에서 1~2m 정도 들어 올리는 시험 인양은 시도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험 인양은 오는 22일 이후 기상 여건을 감안해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20~21일까지 파고가 최대 1.7m로 높아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일단 유압잭에 연결한 와이어를 이완해 대기한 상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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