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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층 주상복합 공사, 레미콘 3750대 투입…주변 혼잡

입력 2015-12-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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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해운대에 들어서는 101층짜리 주상복합건물 건설현장에 3700대가 넘는 레미콘 차량이 투입됐습니다. 오늘(10일) 저녁까지 총 36시간동안 기초 콘크리트 타설작업이 진행된다고 하는데, 주변 도로의 혼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칠흑같은 새벽, 레미콘 차량이 비상등을 깜빡거리며 공사장 안에 집결합니다.

수신호에 맞춰 차례대로 콘크리트를 붓고 나가면 대기 중인 차량이 빈 자리로 들어와 작업을 이어갑니다.

101층짜리 해운대 엘시티의 기초공사 현장입니다.

이번 공사에는 레미콘 차량 3750대를 비롯해 펌프카와 살수차 20여 대, 그리고 700명의 인력이 동원됐습니다.

투입되는 콘크리트는 2만 2300세제곱미터로 일반 아파트 240가구를 지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

부산항 개항 이후 단일 타설량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 타설은 오늘(10일) 저녁까지 36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주변 도로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지만 시공사 측은 건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연속 작업이 불가피하다며 시민들의 양해를 구했습니다.

[권용안 건축소장/포스코 건설 : 콘크리트를 분리 타설하면 굳는 속도가 다르고 수화열(물과 반응하는 열)이 나타나는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서울의 롯데월드타워와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빌딩 해운대 엘시티는 4년 뒤 완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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