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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청문회, 조한규 폭로 파문…최순실 녹취 추가 공개

입력 2016-12-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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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첫 소식은 국회를 연결합니다.

김혜미 기자, 오전 청문회에서 새롭게 나온 내용이 뭡니까?

[기자]

네. 오늘(15일) 오전 '정윤회 문건' 보도 후 해임된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청문회에 출석해 이번 정권에서 양승태 대법원장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등 사법부 간부들을 전방위적으로 사찰했다는 의혹을 폭로했습니다.

조 전 사장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두 건의 보도되지 않은 사찰 문건을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특혜 의혹과 관련해 출석한 최경희 전 총장을 비롯한 이화여대 측 증인들은 모두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최 총장은 입학 전 최순실씨를 만난 적이 없었고, 조직적으로 특혜를 준 일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어제 청문회에선 최순실씨가 독일에서 귀국하기 전 사건 정황을 조작하려한 녹음파일이 공개됐는데, 오늘 추가로 나온게 있다면서요.

[기자]

네, 오늘 오전 청문회에서 최순실씨가 재단 관계자와 사건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통화 녹음 파일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통화에는 재단 관계자가 최씨에게 정현식 K스포츠 재단 전 사무총장이 검찰 등에서 SK그룹에 모금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한 사실을 전달하고, 최씨는 "왜 이를 막지 못했냐"고 질책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최순실씨의 전 남편이자 오랫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정윤회씨와 '최순실 태블릿PC'의 개통자로 알려진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은 청문회에 나오지 않았는데요.

국조특위는 이들을 포함한 증인 11명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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