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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측정 거부하고 '도심 추격전'…경찰관 2명 부상

입력 2015-12-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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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 새벽, 서울 등촌동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도망치던 운전자가 순찰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강원도 횡성에서는 화물차가 하천으로 추락했고 제주의 한 연립주택에서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백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도망칩니다.

순찰차가 뒤를 쫓습니다.

오늘 새벽 12시 10분쯤, 서울 등촌동 백석초등학교 인근에서 39살 양모 씨가 음주단속을 거부하고 달아났습니다.

가양동과 등촌동 일대에서 20여 분 동안 벌어진 추격전은 양 씨의 차량이 순찰차를 들이받으며 끝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양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55%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어젯밤 10시쯤 강원도 횡성군 한 도로에서 58살 강모 씨가 몰던 1톤 화물차가 도로 3m 아래 하천으로 떨어져, 운전자 강 씨 등 2명 다쳤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오늘 새벽 12시 40분쯤, 제주시 용담동의 한 연립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55살 오모 씨 등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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