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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이라는 이름 아래…문재인-안철수 네거티브전 계속

입력 2017-04-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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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9일)밤 있었던 대선 후보들 간의 TV토론 모습 먼저 보셨는데요, 유권자 분들은 이 모습을 어떻게 지켜보셨을지 좀 더 자세한 얘기는 잠시 뒤에 전문가들과 또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로 대선 D-day 앞자리 숫자가 바뀌었습니다. 19일 남았습니다. 대선후보에 대한 검증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는 이미 한차례 경험을 했고요. 하지만 이번 대선도 후보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검증'이라는 이름 아래 근거없는 네거티브전이 계속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의 공방이 치열한데요.

먼저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은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아들 준용 씨에 대해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문준용 씨가 3년 전 3억1000만 원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1억5000만 원의 대출을 받았는데, 나머지 자금은 문 후보가 불법 증여한 게 아니냐는 겁니다.

[손금주/국민의당 대변인 : 아파트 구입 전 후 문준용씨의 예금은 오히려 670만원 증가한 반면 문재인 후보 본인 예금 1억8000만원 김정숙 여사의 예금 역시 6600만원 가량 각 줄어들었습니다.]

민주당은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문 씨가 1억5000만원을 대출 받았고 증여세 면제 한도 내에서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권혁기/민주당 부대변인 : 국민의당은 가짜뉴스 네거티브 브리핑을 중단해야 합니다. 국민의당이 네거티브 정당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도 안철수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지하철 안에서 만난 사람들이 사실은 국민의당 행사에 여러 차례 등장한 사람이라는 겁니다.

안 후보와 지지자들의 만남을 의도적으로 연출했다는 의혹 제기입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은 "개인 지지자들일 뿐"이라며 "근거없는 네거티브를 멈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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