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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유연대' 달구벌 표심 흔드나?…판 커진 대구 승부

입력 2016-03-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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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대구 선거는 이른바 진박 후보 비박 후보들의 대결 구도로 치러지는데요. 진박과 비박의 대구에서의 싸움은 잠시 미뤄진 여권의 본격적인 권력다툼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송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콘크리트 지지층의 수성이냐, 무소속 후보들의 돌풍이냐.

이른바 진박 후보들과 무소속 후보들 간의 대결 구도가 본격화하면서 대구의 선거는 몸집이 커졌습니다.

공천 막차를 함께 탄 정종섭 전 장관과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 그리고 이인선 전 부지사는 기자회견을 함께하며 진박 3인방의 면모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유승민 의원을 중심으로 한 권은희·류성걸 의원 등 무소속 후보들의 결집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비박계 주호영 의원도 공조 가능성을 내비친 상태입니다.

양측의 성적표에 따라 향후 정국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진박 후보들의 성적에 따라 대구가 '정치적 고향'인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위상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집권 4년차의 레임덕 현상과 연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불완전하게 봉합된 새누리당 지도부의 계파 갈등도 대구 지역 승부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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