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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 주말' 5월 한여름…모레 비 내리면서 더위 꺾일 듯

입력 2016-05-22 20:26 수정 2016-05-2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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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째 한여름같은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2일)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1.7도를 기록하면서 사흘째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더운 날씨였지만, 시민들은 곳곳에서 야외 활동을 즐겼는데요. 이번 더위는 모레,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인다고 합니다.

휴일 표정을 정원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끄러졌다가 오르기를 반복하는 아이들.

아이들에겐 한강공원이 멋진 워터파크입니다.

[신은재/초등학생 : 날씨가 더운데요. 물놀이 하니까 시원하고 재밌어요.]

얼음 위를 달리는 개썰매가 보는 이들을 시원하게 합니다.

한여름에도 냉기 가득한 도심속 얼음 놀이공원을 찾는 실속파도 많습니다.

[김진범/서울 신림동 : 날씨가 너무 더워서요. 밖에서 놀 엄두는 안나고요. 전에 얼음썰매 타고 즐겁게 놀았던 기억이 나서요. 시원한데서 놀려고 여기 왔어요.]

소용돌이치는 장미꽃 물결을 카메라에 담느라, 더위를 잊었습니다.

서울 중랑천엔 70여종의 장미 2700만 송이가 멋을 뽐냈습니다.

[김우근/서울 이문동 : 장미 보려고 나왔거든요. 생각한 것보다 예뻐서 더위도 잊고 잘 놀고 있어요.]

오늘도 낮기온이 크게 올라 서울은 사흘째, 경기지역에선 나흘째 폭염주의보가 이어졌습니다.

서울 서남권과 경기도 17개 시·군에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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