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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20학년도 수능…1185개 시험장서 54만여명 응시

입력 2019-11-14 07:19 수정 2019-11-14 10:18

5년 만의 '수능한파'…수험생 대비해야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성적표는 다음 달 4일 배부
신분증·수험표 필수 지참…전자기기 반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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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의 '수능한파'…수험생 대비해야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성적표는 다음 달 4일 배부
신분증·수험표 필수 지참…전자기기 반입 금지


[앵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1185개 시험장에서 오늘(14일) 일제히 진행됩니다. 지난해보다 4만 6000여 명이 줄어든 54만 8000여 명이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오전 8시 40분 국어 영역 1교시 시험이 시작되니까 이제 1시간 40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도 많이 떨어져서 수험생들이 더욱 긴장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서울 여의도 고등학교 시험장을 연결합니다.

김지성 기자, 서울의 기온도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5년 만의 수능 한파라고 하는데 지금 시험장 앞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서울 여의도 고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두껍게 옷을 입은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손팻말을 들고 응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찍 도착한 수험생들도 하나둘씩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장갑을 끼거나 목도리를 두른 학생들도 눈에 띕니다.

오늘 서울 기온은 평소보다 크게 내려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수도권에는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됐고, 충남과 호남 일부 지역에는 눈까지 내립니다.

5년 만에 가장 추운 수능인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은 만큼 시험이 끝날 때까지 컨디션 관리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앵커]

네, 아직은 조금 이른 시간이기 때문에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수험생이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몇시까지 입실을 마쳐야 하는 거죠?

[기자]

네,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합니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에 시작해 오후 4시 32분에 끝나는데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와 탐구 순서로 진행됩니다.

여기에 더해 5교시 제2외국어와 한문을 선택한 수험생은 오후 5시 40분에 시험을 마칩니다.

그런데 주의해야 할 것은요, 필수 과목인 한국사를 치르지 않으면 시험 자체가 무효처리돼 성적통지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성적은 다음 달 12월 4일에 나옵니다.

[앵커]

네, 끝으로 시험을 보기 전에 우리 수험생들이 반드시 주의를 해야 할 점 그리고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정리를 해주시죠.

[기자]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오늘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하는데 혹시라도 지각할 것 같다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긴급 수송차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스마트워치를 평소에 사용하는 수험생들이 많은데 이를 포함한 모든 전자기기의 시험장 반입이 금지됩니다.

시험 도중 갑자기 몸이 아프면 감독관에 얘기해 보건실로 이동해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또 가형과 나형으로 나뉜 수학영역에서 시험지를 잘못 배부받았으면, 문제지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추가시간은 부여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응시한 유형의 시험지가 맞는지 받자마자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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