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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바뀌는 '수능 샤프'…"수험생 마음 무시" 불만도

입력 2019-11-08 21:15 수정 2019-11-08 21:16

'학생들이 예민' vs '불안한 마음 모르는 꼰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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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예민' vs '불안한 마음 모르는 꼰대' 논란


[앵커]

수능이 엿새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올해는 8년 만에 '수능 샤프'가 바뀐다고 해서 걱정하는 수험생들이 많다고 합니다. "샤프 하나로 성적이 바뀌냐"는 말도 나오지만, 손에 익히려고 그 샤프만 꾸준히 써온 학생들도 많아서 '학생들 마음을 모르는 꼰대'란 반박도 있습니다.

이자연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 시험날엔 휴대전화나 블루투스 이어폰같은 물품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고 이렇게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 같은 필기구는 시험장에서 지급합니다.

그런데 최근 이 '수능 샤프'가 바뀌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수능 시험장에선 2011년부터 이 제품만 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샤프가 갑자기 바뀐다는 소식에 일부 수험생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필기감을 손에 익히기 위해 기존 샤프를 계속 써왔다는 것입니다.

어떤 제품으로 바뀌는 건지 알려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왔습니다.

새 샤프로 예상되는 제품은 곳곳에서 '품절'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이 '수능 샤프 대란'이 알려지면서 일부에선 '학생들이 지나치게 예민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하지만 일부 수험생은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예민해진 마음을 무시했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8년 전엔 샤프심이 쉽게 부러지는 이른바 '불량 샤프' 사태로 수험생들이 불안에 떨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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