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내일 수능날, 교통지원·항공기 통제…특별대책 총가동

입력 2019-11-13 08:27 수정 2019-11-13 16:43

서울 장애인 콜택시 운영…순찰차 등, 수험생 이동 도와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서울 장애인 콜택시 운영…순찰차 등, 수험생 이동 도와


[앵커]

이제 내일(14일)이 수능입니다. 수험생분들, 또 학부모분들, 지금 얼마나 떨리실까요. 참 어김없이 올해도 수능한파가 예보돼 있습니다. 정부의 지원책도 마련돼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어떤 대책인가요?

[기자]

먼저 경찰이 내일 특별교통관리 대책을 내놨습니다.

수능시험장 주변으로 경찰관 등이 배치돼 교통정리를 하고, 순찰차와 오토바이 등이 수험생 이동을 돕습니다.

서울에선 장애인 전용 콜택시가 운영되고, 부산김해 경전철은 수험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시험 당일 시험장 200m 전방부터는 승용차량 출입이 통제되는데요, 수험생들은 200m 앞에서는 차에서 내려서 걸어가야 한다는 점 유의해야 합니다.

또, 시험이 치러질 때 소음을 유발하지 않도록 다양한 조치가 시행됩니다.

코레일이 "시험장 주변 모든 열차가 서행"하도록 했고 항공기 이착륙과 군사훈련 등도 통제됩니다.

시험이 끝난 뒤에는 수험생을 위한 여러 가지 이벤트가 진행되는데요.

안양시는 한달간 빙상장 등 공공체육시설을 수험생에게 무료로 개방합니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오는 20일부터 '수험생 문화교실'을 열고 댄스공연과 마술쇼 관람, 동영상 만들기 강좌를 엽니다.

[앵커]

증권사들이 지난해 내놓은 주가 전망이 올해 많이 달랐다고요?

[기자]

■ 올해 코스피 2400 간다더니…주가 전망 '헛된 꿈'

지난해말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증권사 6곳이 제시한 올해 코스피 등락 범위는 1,908에서 2,380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어제까지 코스피는 종가기준으로 1,909에서 2,248사이에서 움직였습니다.

올해 실제 지수가 저점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고점은 크게 못 미친 것입니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가 대두된 7월 한 달간 지수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후 코스피는 10월까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 채 이달 들어서야 겨우 2,100선을 넘어섰습니다.

결국 올해 코스피는 2,400은커녕 2,300도 넘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증권사 전망치가 빗나간 건 "작년 말까지만 해도 미·중 무역 분쟁이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유럽 경기 둔화와 홍콩 시위 이슈 등의 문제가 오히려 더 부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 멕시코 도착 볼리비아 모랄레스…"투쟁 계속"

끝으로 대선 부정 논란 속에 물러난 모랄레스 전 볼리비아 대통령이 망명지인 멕시코에 도착했다는 소식입니다.

모랄레스는 푸른색 반소매 티셔츠를 입은 채 다소 초췌한 모습으로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에 내렸는데요, 도착 직후 자신의 목숨을 구해줬다며 멕시코 정부와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지난달 대선에서 승리했음에도 쿠데타로 축출됐다는 주장을 고수했습니다.

그러면서 "살아 있는 한 정치를 계속하며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