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남대서양 침몰 화물선 수색, '추가 생존자' 발견 못해

입력 2017-04-04 14:5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남대서양 침몰 화물선 수색, '추가 생존자' 발견 못해


한국인 선원 8명이 탑승한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가 침몰한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 해역에서 항공기를 통한 2차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추가 생존자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브라질 공군은 3일(이하 한국시간) P-3 초계기를 사고해역에 파견해 수색·구조 활동을 전개했으나, 이미 발견된 구명벌 파편으로 추정되는 물체 외에는, 실종 선원들의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브라질 공군은 4일 오전 11시30분에 C-130 항공기를 사고 해역에 재파견했으며, 이 항공기가 사고해역에 도착하는 대로 3차 항공 수색 작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선사 측의 '스텔라코스모'호가 이날 오전 3시30분께 사고 해역에 도착, 현재 총 4척의 상선이 사고해역을 수색하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 구조용 헬기를 탑재한 브라질 해군 프리게이트함도 빠르면 6일 밤 사고 해역에 도착해 수색·구조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텔라 데이지호는 지난달 26일 브라질을 출발해 우루과이 인근 해역을 항해하다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20분께 브라질 산토스 남동방 1,550마일 인근에서 선사 측에 선박이 침수되고 있다는 모바일 메신저를 보낸 뒤 연락이 두절됐다.

이 화물선에는 한국인 선원 8명과 필리핀인 선원 16명 등 모두 24명의 선원이 탑승했으며, 그중 필리핀 선원 2명은 사고 발생 다음날인 1일 밤 무동력 구조 보트에서 구조됐다.

이후 인근에 있던 상선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수색작업에서 동력 구조 보트 2척과 무동력 구조 보트 2척을 추가로 발견했으나, 추가 생존자는 여전히 발견되지 않고 있다.

(뉴시스)

관련기사

경찰, 한 살배기 아기 숨져 수사…"몸에서 멍자국 발견" 검찰 조사 중 도주했던 성폭행범…9시간 만에 붙잡아 러시아 지하철 폭발로 10명 숨져…'자폭 테러' 가능성 남대서양 침몰 생존자 추가 발견 안돼…항공기 재투입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