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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처분부터 빨리"…법무부, 8천쪽 자료도 속전속결 제출

입력 2013-11-0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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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청구와 관련해 법무부가 오늘(8일) 8천쪽 분량의 자료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습니다. 그러면서 통진당 활동을 정지하는 가처분 신청부터 빨리 처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7일)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청구 사건을 긴급 안건으로 논의했던 헌법재판소.

통진당 활동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 등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하고, 법무부와 통진당 측에 관련 자료 제출을 명령했습니다.

법무부는 오늘 곧바로 무려 8천페이지에 달하는 자료를 제출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15일 통진당에 국고보조금 6억8천만원 지급이 예정돼 있는 만큼 가처분 심문 기일을 빨리 정해달라며 헌재를 다시 압박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오늘도 장외 투쟁을 이어갔습니다.

[오병윤/통합진보당 원내대표 : 야당에 대한 탄압이요. 민주개혁세력에 대한 탄압이요. 더 나아가서는 민주 국민에 대한 탄압입니다.]

경찰이 유세차량을 견인하는 과정에선 몸싸움도 벌어졌습니다.

보수단체들의 맞불 집회도 이어졌습니다.

어버이 연합 회원들은 그제 통진당 의원들이 삭발을 한 것에 맞대응해 머리를 깎으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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