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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한증 넘어라'…중국, 월드컵 본선 진출시 100억 보너스

입력 2016-08-28 21:09 수정 2016-09-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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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우리 축구 대표팀이 내일(29일) 소집됩니다.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 첫 경기는 다음 달 1일, 중국전인데요. 중국은 본선 진출에 1백억 원의 보너스를 내걸었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은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하기까지, 기적이 필요했습니다.

지난 3월, 월드컵 2차예선 최종전에서 카타르를 꺾은 중국. 같은 날 북한이 필리핀에 패하면서 어부지리로 최종예선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2002월드컵이 지금까지 유일한 본선 무대였던 중국, 그만큼 월드컵이 절실한데 이번 최종 예선에선 시작이 다릅니다.

이달 초 쿤밍에서 합숙훈련, 우리나라와 경기를 앞두곤 22일 선양에서 소집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대표팀을 위해 중국 프로축구는 경기 일정을 잡지 않고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물질적인 지원도 적극적입니다.

중국은 29일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 전세기를 이용하고, 최종예선 승리수당을 경기당 5억원씩 책정했습니다.

본선에 진출할 경우 100억 원의 보너스도 약속했습니다.

우리나라에 1승 12무 17패.

한국축구에 대한 두려움, 공한증에 시달리는 중국은 축구로 우뚝 선다는 축구 굴기를 내세우며 대전환을 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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