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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불 주고 선수 방출…LA다저스 내년엔 달라질까?

입력 2014-12-17 22:12 수정 2014-12-1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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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류현진 선수가 뛰고 있는 LA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최다 연봉팀이지만 올해 성적은 속 빈 강정이었죠, 지난달 경영진을 물갈이한 데 이어 선수단마저 대수술을 했습니다. 내년 시즌엔 달라질까요,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변하지 않는 건 제1, 2, 3 선발인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뿐입니다.

4, 5선발로는 브랜든 매카시와 브렛 앤더슨이 새로 합류했습니다.

올 시즌 류현진이 다잡았던 승리를 번번이 날렸던 브라이언 윌슨은 방출됐습니다.

겉으론 화려하지만 꼭 필요할 땐 침묵했던 타선도 대거 바뀌었습니다.

헨리 라미레즈와 맷 켐프, 디 고든이 떠났고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 2루수 하위 켄드릭이 왔습니다.

수비력 강화을 위해서입니다.

다저스는 특히 팀 체질을 바뀌기 위해 비용부담을 감수하고 선수들을 내보냈습니다.

켐프와 윌슨 등은 남은 연봉까지 직접 부담하면서 다른 팀에 보내는 건데, 금액이 5천여만 달러입니다.

군소도시 연고팀의 선수단 총연봉을 넘어서는 액수입니다.

[대니얼 김/메이저리그 해설위원 : 팀워크가 많이 흔들렸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같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변화가 필요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들은 대거 떠났지만 자리를 보전한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실속 없는 부자팀이란 오명을 벗어버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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