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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들 잇단 빅리그 도전…새삼 주목받는 FA 투수

입력 2014-11-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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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 김광현에 이어 KIA의 양현종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도전합니다. 큰 무대를 향한 도전정신은 좋지만 다 떠나면 국내 프로야구는 어떻게 하냐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KIA 에이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포스팅, 비공개 경쟁입찰을 신청했습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저울질에 나설 텐데요.

지난주 샌디에이고가 200만 달러를 써낸 SK 김광현에 이어 양현종까지 가게 된다면, 2012년 류현진에 이어 지난해 오승환과 윤석민까지, 국내 프로야구 마운드에서 한국인 에이스를 찾아보기란 참 어렵게 됐습니다.

김광현, 양현종을 빼면 2014 시즌 다승 부문은 외국인 투수 일색입니다.

그 결과 예전엔 자유계약선수, FA 시장에서 타자보다 외면받았던 투수들이 새삼 주목받는데요.

삼성 윤성환과 안지만, 배영수, 롯데 장원준, 그리고 KIA의 송은범 등이 그들입니다.

이 중 일부는 지난해 삼성 장원삼이 세운 4년 60억 원을 깰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해영 해설위원/야구 해설가 : 데려가는 입장에서는 원 소속구단에서 제시한 액수보다 더 대우를 해줘야 하니까 가만히 있어도 몸값 상승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인 에이스들의 잇단 해외진출로 촉발된 투수 구인난으로 인해, FA 거품론이 무색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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