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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의혹' 경찰관, 잠적 7일 만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5-11-03 21:31 수정 2015-11-0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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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근무지를 이탈해 잠적했던 202 경비대 소속 경찰 최모 씨가 잠적 7일 만인 오늘(3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청와대 외곽 경비가 주요 임무였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취재기자 통해 알아봅니다.

신진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잠적했던 36살 최모 경사가 숨진 채 발견된 건 오늘 오후 4시쯤입니다.

경찰은 이날 순찰을 하던 중 경북 김천 어모면의 한 공장 근처에서 최 씨의 차량을 발견했는데요.

최 씨는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운 채 숨진 채 발견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차량 안에서는 번개탄과 함께 4장의 유서와 소주, 맥주가 한 병씩 발견됐습니다 .

유서에는 부모와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최 씨는 지난달 경기도 부천 근처에서 만 15세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사실이 적발돼 경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유부남인 최 씨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피해자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달 27일 서울지방경찰청의 감찰 조사를 받았고 이튿날엔 근무지를 무단 이탈하고 잠적해 논란이 됐습니다.

202경비대 소속인 최모 씨는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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