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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린 종이로 독특한 사진…'SNS 스타' 된 영국 청년

입력 2016-01-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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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별한 사진을 찍고 있는 한 영국 청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종이 한 장으로 특별함을 만들어냈는데요.

고정애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런던의 명물 빅벤 앞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종이 오린 걸 걸쳐 찍으니 빅벤이 손목시계가 됐습니다.

런던아이입니다.

그의 카메라 액정화면 속에선 자전거의 앞바퀴입니다.

[리치 매코/인스타그램 스타 : 런던아이 근처에서 첫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손목시계 모양의 종이 오린 걸 들고 시계를 향해 찍었지요.]

그의 사진에선 세인트폴대성당이 아이스크림콘으로, 개선문이 레고맨으로 변신하고, 박물관 천장에 거미가 기어다닙니다.

태권도 발차기에 몽마르트의 건물도 기웁니다.

오린 종이들의 마법입니다.

[리치 매코/인스타그램 스타 : (사진을 잘 찍으려면) 다른 작가들, 예술가들 걸 보고 실험하세요. 처음엔 별로여도 점차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그는 이제 10만 명이 따르는 사진공유 SNS인 인스타그램 스타.

그에게 가수 싸이 모습의 종이를 내밀었습니다. 어떤 모습이 나왔을까요?

말춤 추는 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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