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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대통령 답변서 대응 주목…추가 조사 이뤄질 듯

입력 2016-12-19 08:33 수정 2016-12-1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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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답변서가 나온 상황에서 이번주 특검 수사에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제 내일(20일)이면 준비기간이 끝나고요, 모레 수요일에 공식 수사가 시작됩니다. 압수수색과 또 소환 조사 등 본격적인 강제수사가 이번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특검은 박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 내용을 살펴본 후 수사에 참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답변서에 제시된 대응 논리를 참고해 수사를 벌일 걸로 보입니다.

미르와 K스포츠 재단 등에 대기업이 거액의 돈을 낸 이유와 이 과정에서 대통령의 힘이 어떻게 작용했는지를 밝혀내는 게 수사의 관건입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 대면조사에 앞서 추가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순실씨는 물론, 박 대통령과 최씨의 연결고리인 안종범 전 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 등이 최우선 대상으로 지목됩니다.

박 대통령의 뇌물 혐의와 관련해 특검팀이 재벌 총수들도 필요하면 당연히 부르겠다고 밝힌 만큼, 기업 관계자들과 총수들이 우선 조사 대상이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특검은 내일로 20일 간의 수사 준비기간을 끝내고, 모레 현판식을 열고 공식 수사 개시를 선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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