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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잘못 없다' 입장 고수…특검-헌재 대비 주력

입력 2016-12-13 08:33 수정 2016-12-1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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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당내 징계 절차도 진행되고 있고요. 박근혜 대통령, 관저에 머물면서 특검 수사와 헌재 심판에 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혐의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는 얘기도 전해지고 있는데요.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탄핵안 가결로 직무정지를 당한 박근혜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면서 특검 수사에 대비하고 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특검팀이 최순실씨와 공범으로 지목된 대통령의 뇌물 혐의 입증에 주력할 전망이지만, 대통령은 여전히 "뇌물은 없었고, 최순실씨 범행을 인지하지 못했다. 때문에 법리적으로는 잘못이 없다"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때문에 특검수사나 헌재심판 등에서 자신의 무죄를 입증해 국정복귀를 계획하는 것 아니냔 전망이 나옵니다.

청와대는 공식적으로 "탄핵안 인용이나 기각 가능성이 반반"이란 입장입니다.

하지만 헌재가 법리적 판단 외에, 고도의 정치적 판단을 병행한다는 점에서 인용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란 얘기도 나옵니다.

특히 헌재 심리를 앞두고 법률 지원을 할 변호인단 구성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탄핵심판 대리인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청와대는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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