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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규모 지진, 4.5 여진보다 약 89배 강력

입력 2016-09-20 10:37

5.8 규모 지진, 2.1 지진의 35만 4562배

4.5 여진, 그릇·창문 깨지는 위력 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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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규모 지진, 2.1 지진의 35만 4562배

4.5 여진, 그릇·창문 깨지는 위력 지녀

5.8 규모 지진, 4.5 여진보다 약 89배 강력


지난 12일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강진이 19일 발생한 규모 4.5의 여진보다 에너지가 약 89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의 규모가 1 증가할 때 이에 해당하는 에너지는 32배 증가한다.

이에 비춰볼 때 지난 12일 오후 8시37분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의 경우 규모 2.1의 지진보다 에너지가 35만4562배 강력한 것이다.

19일 오후 8시33분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여진과 비교할 경우 12일 발생한 규모 5.1의 전진은 7.9배, 5.8의 본진은 89.1배 에너지가 증가했다.

아울러 규모 4.5의 여진으로 인해 경주지역은 진도 5, 대구·창원·울산·영천 등의 지역은 진도 4, 부산·거창·안동 등의 지역은 진도 3, 대전·충북·서울 등의 지역은 진도 2를 느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19일 발생한 여진으로 경주에서 느낀 진도 5의 경우 거의 모든 사람이 지진동을 감지하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어떤 곳에서는 회반죽에 금이 가고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질 정도의 세기다.

진도 4는 낮에는 실내에 서 있는 많은 사람이 느낄 수 있으나 실외에서는 거의 느낄 수 없다. 밤에는 일부 사람들은 잠을 깨며 그릇, 창문, 문 등이 흔들리고 벽이 갈라지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진도 3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들이 뚜렷하게 느끼는 정도의 강도다. 정차한 자가 약간 흔들리며 트럭이 지나가는 듯한 진동을 느낄 수 있다.

지진의 규모는 진원에서 방출된 지진에너지의 양을 수치로 환산한 것으로서 지진계에 기록된 지진파의 진폭을 이용해 계산된 값을 말한다. 진도는 어느 한 지점에서 사람이 느낀 정도 또는 구조물 피해 정도를 계급화한 것으로 진앙으로부터 거리에 따라 차이가 난다.

지난 12일 발생한 지진으로 경주·대구는 최대 진도 6 수준을 느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모든 사람이 지진동을 느끼고 많은 사람이 놀라 대피하는 수준이다. 또 무거운 가구가 움직이기도 하며 건물 벽에 균열이 생기기도 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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