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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회 시작부터 협치 대신 충돌…여야 '심재철 공방'

입력 2018-10-02 07:15

1일 뉴스룸에서 긴급토론…홍영표-김성태 팽팽한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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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뉴스룸에서 긴급토론…홍영표-김성태 팽팽한 신경전

[앵커]

정기 국회가 시작된 어제(1일) 여야는 충돌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협치를 강조했지만, 의견 차는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청와대 재정정보 공개 논란과 관련해 강하게 맞섰습니다. 어제 JTBC 뉴스룸에 출연한 두 당 원내대표들은 문이 열려있는 집이라고 물건을 다 들고 나와야 하는 것이냐, 모델하우스에 집을 보러 오라고 했으면 보안 장치를 잘 해놔야하는 것이 아니냐,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오늘은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직접 나서는 심재철 의원이 관련 시스템의 다운로드 과정을 직접 시연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인데요. 유은혜 교육부장관 후보자 임명 문제와 관련해서 대정부 질문을 보이콧하는 방안까지 얘기했던 자유한국당은 일단 참석을 해서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먼저 박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희상/국회의장 : 진짜 협치하러 갑시다.]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만난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회동 시작 전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회동은 성과없이 50분 만에 끝났습니다.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김성태 원내대표 같은 경우에는 심재철 의원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서 상당히 의회 민주주의를 훼손한 것 아니냐…(홍영표 원내대표는) 신창현 의원 압수수색도 했지만 우리 여당에선 말 한마디 하는 것 봤느냐…]

오전에는 자료 유출의 불법성을 놓고 여야 당 대표들까지 충돌했습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청와대에서 심재철 의원의 자료를 반박하고 나온 것은 여러 가지로 귀에 거슬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빈집에 문이 열려 있다고 해서 거기 가서 아무 물건이나 들고 나오면 되는 건가요.]

10월 정기 국회 시작부터 터진 청와대 재정 정보 공개 논란으로 인해 국정감사 등 향후 국회 일정이 모두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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